Bell

bells4th.egloos.com

포토로그


라이프로그


2016.10. 와카야마 여행 - 3일차(2/2) (10.17.) 여행

3일차 오전 포스팅에 이어서..



나치다이샤에서 나치폭포로 향하면서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다.
힘겹게 올라왔던 계단을 내려가는것도 힘들었다...
계단을 다 내려와 폭포쪽으로 향하는데.. 도대체가 열려있는 가게가 보이질 않았다.
아무리 비성수기라고 해도 그렇지.. 관광객들도 어느정도 보이는데 너무하지 않나싶을 정도였다.

간신히 식당 하나를 골라 들어갔다. 
덴뿌라우동이 끌려서 주문을 했더니 30분정도 걸린단다. 아무래도 기름을 뎁혀놓지 않은듯 했다.
그래서 그냥 라면을 주문. 마망은 규동
맛은 뭐 그냥그냥 평범했다.

점심(라면,규동) 1,400엔


나치폭포의 입구.





밥을 먹고 나치폭포로 고고.
또다시 수많은 계단을 조우했다.. ㅠㅜ
계단을 내려가 폭포에 도착. 
폭포는 웅장한 소리를 내고 있었고 물방울이 날려 매우 시원했다.
낙차 133미터로 일본에서 가장 큰 폭포라고 한다.



폭포를 둘러보고 올라와 버스정류장.
시간이 애매해서 1시버스를 타고 마을로 나가 카페를 가던지 하기로 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앞의 가게에서 파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마이쪄!

소프트아이스 (바닐라, 맛챠) 600엔




중간 환승지인 나치역에서 15분정도 시간이 남아 역 근처를 둘러보았다.
나치역은 역무원이 없는 무인역으로 2량짜리 전차가 한시간~두시간에 한번씩 오는 조그마한 역이었다.
마침 전차가 한대 도착하더니 외국인 두명이 내렸다.
내려서 버스정류장에 가 버스시간표를 보더니 매우 어두운표정을 지었다. 
가서 보니까 다음 나치다이샤행 버스가 40분 남았다! 
시간계산을 잘못하신 듯 ㅠㅜ



14시 20분경 곤겐마에 정류장에 내려서 하야타마타이샤를 구경했다.
구마노고도의 구마노산잔이라는 3대 신사는 하야타마, 나치, 혼구 세곳으로 오늘 두곳을 보게 되었다.
여기는 평지라서 좋기는 했는데 딱히 볼거리는 없었다. 그냥 평범한 신사.. 
정말 버스 시간때문에 온거지 그거 아니면 그닥 오지 않아도 되었을 곳이다.
2년전에 갔었던 가고시마의 키리시마가 훨씬 좋았다.

휴식을 취할겸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를 후르릅하고 나왔다. 
컵과 스푼이 예뻤다

커피 두잔 1,000엔



정류장 근처에는 조그마한 상점가가 있었는데, 사람이 거의 없고 한산했다.
일본도 이런 동네 상점가가 요즘은 다 사라지는 추세라서 조금 아쉽다.
한국에서 준비해온 밴드에이드를 다 써가서 보충할겸 편의점을 찾아보았는데 전혀 보이질 않는다.
안되겠다 싶어 약국이라도 들어갓는데 파는게 없고 (조제약만 하는 곳이었다) 자기들이 쓰다가 남은거 몇개를 그냥 주겠다고 했다.
고마운 사람들. 감사합니다.

버스를 타고 다시 유노미네온천으로.


17시경 도착해서 일단 여관으로 가서 우산을 돌려주고 짐을 찾고 체크인.
방은 어제 묵은 곳 보다 훨씬 컸다. 전망도 매우 좋았다!
아주 마음에 쏙 드는 방이었다. 뭐 가격을 생각하면 이정도 안해주면 슬펐을 것이다.

저녁은 19시로 예약했는데, 여기는 석식 조식 모두 방에서 먹을 수 있단다. 우왕ㅋ굳ㅋ

짐정리를 살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마을구경 한번 해보자고 마망을 데리고 나왔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계란을 사서 온천물에 삶아 먹었다.
지역맥주와 함께!
맥주캔 밑에는 이지역 마스코트인 삼족오가 그려져 있었다.

흐르는 개울가에는 온천물이 섞여서 적당한 온도를 내어주고 있었다.
개울가에 발을 담그고 족욕을 하며 계란과 맥주!
신선이 따로없다.




그렇게 기분좋은 휴식을 취하고 여관으로 돌아와 유카타로 환복하고 탕으로 고고
오래된 여관이라 그런지 욕탕도 꽤 낡은 느낌이었다. 
목조라서 물때를 먹고 까매진 나무가 조금은 신경쓰였지만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물이 너무 뜨겁다!!
특히 노천탕이 너무 뜨거워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게다가 조명도 어두워서 노천탕은 내일 아침에 들어가기로 하고 실내탕만 즐기다 왔다.
영상은 탕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걸 확인하고 찍었다. 




탕에서 돌아오니 딱맞춰 저녁시간!
맛있다! 쑈고기 샤브샤브!
온천물로 지은 밥!
은어도 어제 먹은것 보다 훨씬 살이 많고 맛있었다.
아쉬웠던것은 음식 나오는게 흐름이 좀 끊겨서 중간에 멍때리는 시간이 있던거. 
너무 안오네 싶어서 프론트에 전화해서 밥달라고할 정도였다.
그거 말고는 만족.

와카야마 여행을 준비하면서 와카야마를 소개해준 분께서 이곳에 사는 일본분을 소개해줬었다.
예전에 이동네에서 민박을 운영하고 가이드활동도 하는 분인데 한국 문화에 관심도 많은 분이라고 했다. 준수의 열성팬인 분
이분을 소개받아 와카야마 여행의 정보도 얻고 해서 오늘 만나기로 했었다.
밥을 먹고나서 직접 여관으로 찾아오셔서 마망과 함께 접견
한국에서 준비해간 선물을 드리고 30분정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주머니가 돌아가시고 다시 온천삼매경.
왔다갔다 들락날락 맥주콸콸
즐거운 밤이었다.

계란, 맥주, 과자 1,430엔
여관(아즈마야) 2인 석식,조식 포함 35,850엔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트위터